비 속에 머무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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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생각합니다.
빗방울 하나 제 어깨를 스치듯
그대 어깨에 사뿐이 앉아
스며들듯 마를 수 있을까 해서...
철퍽철퍽 발자욱 소리
그대에게로 걸어가는
마음의 나침반 소리로 들리는 발걸음일까 해서...
주루룩 주루룩
담벼락 넘어 들리는 소리
그대를 찾는 나의 울부짖음인가 해서...
아니였네요.
비가 그대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비속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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