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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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사랑인 줄 알았습니다.
계단을 오르며
무수히 스치던
수많은 생각이
이제는
그만 생각하기에도 턱없이 모자랍니다.

이제야 사랑인 줄 알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내 안을 가득채운 그의 그림자가
내 가슴을 져며옵니다.

이제야 그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볼 수도 없는,
잡을 수도 없는,
희미한 기억들만으로
마음속에 작은 눈물의 호수를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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