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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그 녀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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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 는



그녀는 지독한 사람입니다
그년 내게 마약을 조금씩 먹이고선
어느 날 훌쩍 떠났습니다
끊을 수도 없는 마약을
그년 독종입니다

그녀는 철부집니다
이별하면서 그깟 좋은 추억이 뭐 그리 중요하다고
그 잘난 추억에 이렇듯 맥도 못 추는데
그년 아주 아주 어립니다

그녀는 창녑니다
헤어지는 마당에 딴 남자 얘길 꺼내는 그녀
가슴 한복판에 굳은살이 배기게 한
그년 거짓말쟁입니다

나만의 그녀는 어디로 갔는지
착한 그년 나를 떠났고
예쁜 그년 나를 떠났고
못난 난 마약 중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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