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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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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면


같은 자리에 놓아

찾지 못하는 기역들


돌며 감추어진 얼굴에

쓰다 지우다

그대로도

아픈 일이련만


오늘은 이토록

부르고 지쳐서는


애써

달아나는 이름에

잠드는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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