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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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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살 내음에 젖어

빗질하는 손의 향유


소리자욱 드리워

비 감은 오후 자락엔


반추의 거역으로

낮추어진 내 목소리 뿐


독백의 공명에

부딪쳐 내리는 이는


누가 깨울까

혼자 젖어가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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