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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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그대는
저- 들녘의 들? 보다 더
향기로운 그대는
언제나 영원토록 내 가슴에
묻고 살아 가겠습니다.
먼지보다 가볍고 작은 나는
삶보다 더럽고 더 추한 나는
오는 세월로 참회의 눈물
닦으며
그렇게 살아 가렵니다.
사랑이었다고, 그것이 사랑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
참으로 가슴 후련하겠습니다.
진작 떠났어야 할 그대는
이제는 야위고 솜털처럼 가벼워
보내는 나는 죄인이 되었습니다.
평생을, 이제 남은 세월을
오직 그대의 넘치는 행복만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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