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은..

언제나 외롭습니다.

언제나 슬픕니다.

서로 사랑하고 있지만
다가설 수 없는 아픔때문입니다.

머리위에 수없이 솟아있는 가시가
선인장을 아프게 합니다..

가시에 찔려서가 아니라 다가설 수 없음에
마음이 아픈 선인장입니다...

아마도 우린...

선인장인가 봅니다.

그저 서로를 바라볼 수 밖에 없으니..

그러나 슬퍼하지 않을껍니다.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한...

주제:[(詩)사랑] w**d**님의 글, 작성일 : 2002-05-04 19:37 조회수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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