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그저 바라보기만 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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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
말이 되어 나오지 않는 이 웅얼거림을 ..

여지껏 하루도 잊을 수 없었노라고
가슴 저편의 난...
언제나 그때 그 시간 속에서
살고 있었노라고 ..
이렇게 말해야 하나

내 허약한 의지로는 떨쳐내기 힘든 날들..
끝도 없을 내 방랑벽조차..
흩어버릴 수 없는 기억들 ..

아직도 떠나지 못한 채
초라한 모습으로
내 안에 웅성거리고 있어..

모든 보여지는 것마다 -
온통 기억되어지는 것마다 -
숨결처럼 배어나오는
한가지 상념이야 ..

무엘까 ..
여전히 내게 손을 내미는 이 아픔은

그래 ...
그렇게 애써 떠날 수도 없고
모질게 떠나보낼 수 없다면

나 여기 이렇게...

시간이 한참 지난 어느 날..
타인처럼 돌아와
한번쯤 둘러 볼..
낯익은 이 곳에서

그저 바라보기만 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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