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생달 끝에
나의 눈물 매달아 보내고

또 다른 끝에
너의 웃음 매달면

초생달은 언제나
한 방향으로만 기울거야.

니가 우는일없이
웃기만 할때

나는 기쁜 마음으로
울기만 할께.

너에게는 슬픔없이
살아가도록

너의 슬픔 모두를
나에게 매달아 놓으렴

그럼 내가 모두 울어버리고
다시 너에게 웃으며 달려갈께.

주제:[(詩)사랑] f**s**님의 글, 작성일 : 2002-04-28 21:42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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