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하얀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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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께 하얀종이

나를 만지작거려
작은 종이배라도 접어
당신의 가슴에 근심들면
흐르는 물에
띄워 보내세요

어느때고
나를 접었다 폈다
종이비행기라도 접어
눈가에 이는
고심에 가슴을 달래세요

아무말없이
당신의 손가에 쥐어져
흐르는 물에 멀어진다해도
날아가다
어느 지붕에 삭아진다해도
당신의 근심을 덜어갈수 있다면
한시선에
떠나가는 종이배로
비에 젖는 종이비행기로
순간에 잊혀진다해도
기꺼이
좋은 가슴이 되겠어요

당신께
나는 하얀종이

그누구에게도
하기 어려운 말들일랑
나에게
담아두세요
당신의 생각으로
접혀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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