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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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기억속에
아직도 길게 놓여진
그 거리를 걷고 싶다.
그 속에서
나만을 기다리며 떨고 있을
그대의
작은 숨결을 따라...
그렇게 걸을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한번쯤은...
사랑스런 눈빛으로 반겨주던
그대를 기대하며
그 거리를 걷고 싶다.
그 길 끝에,
운명처럼
마주 칠 것 같은
부질없는 바램을 따라...
그렇게 걸을 수만 있다면...
그렇게...
내안의 작은 공간에서
숨쉬는 그대여...
이제는 슬픈 눈에 자신을 가두지 마오.
사랑은 항상 그때 거기에서만 아름다울 뿐이니...
한번쯤은
그대도
그대 안에 숨쉬고 있을
나를 기억해주오.
한번쯤은 그대도
나를 기억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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