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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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차고 나가는 소금기어린 파도가
눈물짓는다.
잠시 그러고 앉아있으면
몸안에서 살아뛰는
네 모습이
발을 차고 나가는 파도를 따라 멀어진다.
그리워서...
눈물짓는다.
손가락을 하늘향해 벌리고
사랑한 날들을 세어보고 있으면.
잠시 그러고 서있으면
몸안에서 살아뛰는
네 모습이
손가락 셈을 지워버린다.
하도 미워서..
눈물짓는다.
맞닿은 그 곳으로 가자.
하늘과 구름과 바다가 만나고
혹시라도 너와 내가 만날지 모르는
맞닿은 그 곳으로 가자.
잠시 그러고 웃고있으면
몸안에서 살아뛰는
네 모습이
어둡지도 않은 어둠으로 사라져버린다.
그리워서..
눈물짓는다.
맞닿은 그 곳으로..
너 따라간 어둠으로 사라져 가자.
발에 차이던 물들을 안고.
그립고 미운 그 곳으로.
그 곳에 다가갈 수록
절망은 더욱 가슴깊이 내려앉는다..
허리께로 차오른 넘실거리는 바다가
눈물짓는다.
눈물짓는다.
눈물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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