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우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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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의 술이
가진것 다해
걸어갔던 마음자리에
눈물로
넘어가지만
사랑에
그림자만이
가슴에
파르르 떨어집니다
세상과
담을 쌓아도
냉정하게
추켜올리며
목숨을
의지삼아
다다르려
벌거벗은 사랑이
한잔술에
마르겠읍니까
내사랑은
잎이 마르고
쓸쓸히
망울이 지는데
그 꿈에
곱게 피어본
사랑은
가슴에 날리는데
취하지 않는
술잔은 마르지도 않는데
아직 남은것
버리지 않았기에
이르지 못할
그 꿈에 사랑이라면
술잔을 거두고
내마음에 최면을 걸어
너의 가슴에
한송이 꽃으로 안기려니
내사랑은
외로운밤 별이라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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