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고뇌의 강을 건널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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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녁 저녁하늘에
눈물이라도 내릴성싶어
그대가
고뇌의 숲을 거닐고 있을쯤
어둠이 내리는 창가에
무거운 한숨이 내릴성싶어
새들은 동산위
내슬픔에 날개짓 하는데
무심히
내리는 어둠속에서
그대가 고뇌의 강을 건널때
그대 그리움에
울던 밤으로 돌아가
달을 쪼아 별을 만들기까지
무거운 눈꺼풀이 될성싶어
시린밤
눈내리던 사랑아
살갑게 그대를 안아
눈물이라도 내리고 싶어
내게로 오는길
가리고픈 눈물이라지
사랑가지에
매달린 서러운 이슬이라지
계절의 하늘에 뜨고지던 사랑아
사계절 불 붙어 타는 가슴이야
눈물이 서러울까 싶어
네 눈물에 훌쩍임이 될께
네 눈물에 고운 노래가 될께
사랑은
가지에 묻어나는 봄바람
네 눈물에
피어나는 꽃이 될성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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