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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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란 말은 차마
가슴에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세월은 솔바람따라
향기롭게 흘렀습니다
사랑은 그 안에 보석처럼
살고 있었습니다
우린 얼마나 애달프고 고단한
사랑을 했었는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한 번씩만 더 기다리고
한 번씩만 더 그리워했다면
우리들의 사랑은 이처럼
애닯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솔바람이 맑게 부는 날은
우리들의 사랑도 맑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200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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