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하지만 난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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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 알지 못했다
커튼사이로 져가는 오후의 태양이
내 맘속 그대의 기억을 태워간다는건

하지만 난 알지 못했다
마지막 떠나가던 작은 새의 날개짓이
내 옆자리를 쓸고 간건

하지만 난 알지 못했다
밤하늘의 달빛이 검은구름을 뒤집어 쓴채
조금만 기다리라고 한건

하지만 난 알지 못했다
그렇게 아무것도 모른채 지내던 어느날,
창문틈으로 들어온 햇살에
눈이 멀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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