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몽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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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가진 숲에 사는 그녀는
잠이 들어 있었어요

슬픔이라는 독에 취해
숲에 고히 잠들었어요
아무도 오지않는 그곳에

사랑이라는 꿈을 꾸며
누군가 찾아오길 기다리겠죠

모든것을 망각하고 그대 보기 위해
그대의 숲까지 이렇게 찾아왔지만

하지만 전 갈 수 없어요
이렇게 마녀에게 잡혀 버렸으니까..

그래서 다른 왕자가 그대에게 가서
차가운 입으로 입맞춤을 할꺼예요

이별이라는 키스를 하면
그대의 눈가에선 눈물이 흐르며
기나긴 꿈은 끝나버려요

그대와 전 만나지도 못한채
마치 쓸모없는 삼류영화처럼

하지만 그래서 전 아무곳도 가지 않아요

꿈이 깨서 모든게 끝났다고 할지라도
아직도 전 그대의 꿈속에 잠들어 있습니다

그대가 꿈속에서 절 보지 못해도
가끔 모르는 이의 따뜻함이 느껴지면

그건 아마도
그대의 꿈속에 제가 아직 잠들어 있다는
작은 예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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