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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 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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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얼굴을 붉힌 채

점점 멀어져 가는 한 소녀를 바라보았다.



온통 얼어붙은 손을

입김으로 호호 불어가며

소녀가 흐릿하게 보일때까지

더이상 보이지 않게 될 때까지

얼어붙은 손은 제 몸을 숨긴 모난 벽을 놓지 않는다.



아쉬워 하며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가는 소년 뒤에는

어느새 해맑은 미소를 머금은 소녀가 뒤를 돌아보며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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