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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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픔, 격정, 번민을 아무말 없이 바라보다
더불어 느끼는 포근함으로 덮으시는 이여
황무지 같은 내 맘에
놀라운 생명의 씨앗으로 오시어
자연의 숭고함으로 대지를 덮으시는 이여
존재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는
태고의 나를 일깨우고
나는 그와 더불어
심연서부터 솟구치는 폭풍우되어
세상 가운데 홀로 버려진 슬픔을 가두고
사람들속에서 자라난 불신을 잠식시켜
내속의 또 다른 자아에 눈을 뜨게 하시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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