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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잊은줄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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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은줄 알았어
혼자 였기에 그냥 이러다 말겠지 했었어
그러다 정말 잊은 줄 알았어
너의 얼굴이 흐릿한 기억으로 남아서 그런줄로만 믿었어

지운줄 알았어
늘 그랬듯이 어쩌다 한 번 추억하기도 힘든줄 알았어
이러다 정말 지울줄 알았어
네 생일이 언제인지도 모르게 지나가버려서 그런줄로만 믿었어

하지만...
울리다 만 전화기 소리를 듣고
밤새 잠도 못자고 네 이름 하얀 백지위에
빼곡히 들어앉도록 그렇게 밤을 보내고 말았어

이러다 말겠지 했었어
그냥 이미 지나가버린 감정에 추억이 더해서
날 잠시 흔들리게 하는 것 뿐이라고....
정말 그러다 말겠지 했던 나였어
하지만,하지만,
오늘도 널 위해 기도하는 날 보고 말았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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