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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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또 올라도 끝이보이지 않는 그 높은 담은 나에게 많은 절망을 떠안긴다.
네가 쌓아놓은 너와 나 사이에 있는 그 높은 담은 더이상 낮아지지도 더이상 높아지지도 않아 나를 더 자극시킨다.
수없이 오르고 떨어져도 그 뛰어넘고 싶은 욕망은 감출수 없다.
사랑함이 아니라기에 그런 너를 사랑함으로 돌려놓으려고 애쓰고 있는 그래서 더 오르려고 하는 내 마음은 가눌길이 없어 더 절망적이다.
뛰어보고 싶다.
저 높은 담 너머로 있는 너만의 정원은 어떤것인지...
정말 나의 상상 그대로 따뜻한 그런 아름다운 곳인지....
이 담을 뛰어넘으면 또 다른 담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건 아닌지...
오늘도 쉴새없이 그 담을 오르락 내리락 해보며 너와 나 사이에 있는 장애를 한껏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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