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있어줘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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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끝자락을 얼굴가득 끌어당기며 덮어버렸다
흐르는 내 눈물 친구에게 들킬까봐 조바심에....
이렇듯 너에대한 내 사랑은 자꾸만 커져가는데 날 향한 너의 표정들은 자꾸만 얼어버리는데.....
흘러내리는 눈물을 이불끝자락으로 닦으며 이제는 잊어야지,잊어야지..
하면서도 자꾸만 너의 안부가 궁금해...
나 없이도 괜찮은지,나 없이도 잘 견뎌내는지...
숨죽여 우는 날 아는건지 친구는 등을 돌리며
"그만 자라"
이러는 그 말소리가 왜이리도 오늘따라 내 가슴을 비집고 드는지....
차가운 밤 공기마냥 자꾸만 내 가슴을 시리게 한다.
너 알까?
하루도 눈물없이는 잠을 잘 수없다는걸....
어린애처럼 울다지쳐 나도 모르게 눈을 감고 ,
눈을 뜨면 내 앞에 아침이 와있다는거....
혼자가 아니라는건 참 좋은 일인것 같아
이별 겪고 난 내가 이렇게 혼자가 아니라는게 참 다행인것 같아.
난 그만 숨을 놓고 싶을때가 하루에도 열두번이나 더 돼거든....
이렇게 옆에서 토닥거려주는 친구가 있어 난 그나마 다행인것 같아....
나처럼 네 옆에도 널 지켜주는 그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오늘 처음 해본다...
너도 나처럼 힘들다면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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