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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2?.瓢.?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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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그날....
널 본 순간 이미 내 마음 너에게로 열려있었다면,
정말 나에게는 처음 그 순간부터 사랑이였다면 너 믿을까.
이제까지 그토록 수없이 찾아 헤매였던 그런 사람이 바로 너 였다면 그래서 너무너무 행복했다면 너 믿을까.
애인이 없냐는 나의 물음에 흥쾌히 없다며 애써 찾는중이라며 그래서 너무 외롭다며 그렇게 대답해준 네가 나에겐 얼마나 짜릿했던 그런 첫만남이였던거 아는지...
꼭 네가 내 애인이 내가 꼭 너의 그외로움 잡아줄 그런 애인이 되고 싶어서 그날밤부터 한숨도 잠 못이루며 널 만나왔는걸....
그때는 아마도 난 그런게 사랑의 시작이라고 너무도 순진하게 믿었던 내가 이제와서 왜이리도 멍청해보이는지...
쉬운 만남은 역시 쉬운 끝을 오게 한다는 친구말을 들을걸....하는 그런 터무니없는 후회가 왜 자꾸 드는지...
이런말 하는 나에게 넌 우린 시작도 없었다고 말하겠지만.....나에겐 널 만난 그 순간이후부터 모든게 시작이였다는걸....
이렇게 자연스럽게 멀어지려 하는 너의 의도를 나 가만히 받아주는게 너에대한 내 마지막 배려라는걸 너 알기나 할런지....
누군가 그랬다.
사랑이 짧을수록 슬픔이 길어진다고....
정말 그런 이유일까...
왜이리 아쉬움이 왜이리 슬픔이 밀려드는지...
벌써 일밤낮을 너로 인해 온통 지새워버린 나는 눈이 벌겋도록 네 전화한통 기다리는데...
옆에서 자꾸 그만 잊으라고 보채는 친구는 자꾸만 날 더 초라하게 한다....
이제 그만 자는척이라도 해야겠다...
네가 아닌 나도 아닌 내친구를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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