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오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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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창가에 흐르는 나른함으로 긴 하품 한번하고
꿈같던 사람과의 첫사랑을 그려 보려 번잡한 시내에 내렸다
10년전과는 다른 거리에 넘쳐나는 사람들과의
부닺김에 이내 지쳐 에전엔 '겨울나기'였고,
지금은 밥집이 되어 버린 추억의 집 유리창가에
얼굴을 묻고 볶음밥을 먹어본다
10분을 걸어 예전과는 다른 바닷가 다리위에서
낚시꾼들의 지루함을 지켜보니 바다도 예전과는
많이도 달라져 있다
그리운 사람
나른함으로, 지루함에 지쳐 나온 거리 곳곳에
넘쳐나는 그리움들
글쎄요? 다시 10년 전의 마지막 순간에 당신께
"사랑합니다"라는 진실을 말했다면
그리운 당신은 지금 내곁에서 웃음지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 있었을까요...
지루함에 눌려 이젠 별 생각을 다하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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