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주소복사

네 앞에서 또 나는 애써 태연한척 보이려 재잘거려대고 있다
마음속 깊이 숨겨논말 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뭐 그리 좋다고 오늘도 또 떠들어대고 있다
혹시나 내 마음 또 눈물이 될까봐
그런 내 마음 네가 또 외면해버릴까봐
쓰잘데기 없는 말들을 이리저리 늘어놓았다가 내 풀에 내가 지쳐 또 하나하나 주워담고 있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저 말하나면 내 마음 모두가 표현이 될텐데 난 또 거절이라는 단어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입을 다물고 만다.
네 마음의 문은 나를 반겨주지 않는다
너 하나만 바라보고 여기까지 뛰어달려온 나는 도착점이 없어서 우왕좌왕하고 있다.
결승점을 도착지점을 잃어버렸다
참 무던히도 애쓴다.
찾아보려고 찾으려고 애쓴다.
자꾸만 자꾸만 눈물이 난다.
다시 되돌아가야하는건지 여기서서 기다려야 하는건지.
이제 난 어디로 가라는건지.....
네가 가라는 그길이 나에게는 보이지 않는데...
그렇게 그렇게 넌 내 인생을 쥐었다 놓았다 한다.
0개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