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강물에 띄운 그리움
copy url주소복사


강물에 띄운 그리움


한껏 품은 강은
소리없이 물비늘 일렁이며
남으로 남으로만 흐른다.

역류하는 연어의 아품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낮은 곳으로만 철철거린다.

내 그리움이
적시어진 물이
강을 이루고
또 다른 그리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강물은 나를 멀리한다.

내 사랑이 강을 이루고
내 그리움이 흘러서
바다가 될까?

오늘도 강가에
저 만큼만의 그리움을
실어 보내어 본다.

내 사랑이
눈물이 되었노라고!
내 그리움이
강이 되었노라고!
그리하여
당신에게로 흘리어 보내었다고~

island05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