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인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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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나뭇가지에 매달려
대롱
대롱
그네를 탄다
애태우는
겨울 신랑
내려다 볼 때마다
수줍은 얼굴은
발갛게
발갛게
달아오르고
선선한 음률에
감은 눈 부딪히며
콧노래는 흠흠
입가를 간지르며
가을이
그네를 탄다
두 팔 힘껏 벌린 채
겨울잠 청하는
신랑의 품속으로
떨어질 듯
떨어질 듯
대롱
대롱
매달려선
주제:[(詩)사랑] i**i**님의 글, 작성일 : 2001-09-21 02:17 조회수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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