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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뒷 모습을 보이는건 헤어짐의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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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모습을 보이는건 헤어짐의 출발이다.


바위에서 자라는 야생화의
꽃보다 의지력이 강했던
당신의 몸은 떨어져 갔습니다.

소나무 푸르름 보다
더 더욱 늘 싱그러운 마음에
날 푸르게 했던 당신

돌아서 뒷 모습 보이는 것은
헤어짐의 출발이다고,
당신은 몰랐으리라.

높은 구름을 마다하고
땡볕의 붉은 핏줄만 나누고서
멀리 돌아선 당신

가을이 오기 전
당신이 나에게 선물했던
촉촉한 행복이 안개에 휩싸였다는 사실을...

안개가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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