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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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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가을의 문이 열려져 있다고
그 문을 열 수는 없습니다.

코스모스 꽃 피우고
하늘에선 비가 내렸습니다.

호랑이가 장가가는 날이라고
사람들이 말합니다.

뻔하게 보이는 햇살이 내려앉는
땅은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호랑이가 장가 가는 날
가을의 문이 열렸습니다.

나체의 몸으로
햇살이 꽃 피우는 곳으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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