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기쁘면서도 항상 속으로만 웃는 너..

너...
슬프면서도 항상 속으로만 우는 너..

너...
화나면서도 항상 속으로만 앓는 너..

너...
그런 너를 보면 내 맘이 너무 아파와..

너...
그래서 너는 바보같아..

네가 가장 바보같아 보일 때는 말야..
사랑하면서도 말 못하고 짝사랑만 할 때야..

너...
혹시 아니...?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 아닌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어서,

다가가고 싶어도 다가가지 못하고,
말을 걸고 싶어도 말도 한 번 못 거는..

그냥 뒤에서만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너무나도 슬픈 그 마음을 넌 알 수 있겠니...?

너...
너만은 그렇게 혼자서만 사랑하지 말아줘..

너는 내가 왜 너에게
자꾸 이런 말을 하는지 아니...?

너는 말야..
내가 지금 다가가고 싶어도 다가갈 수 없는...

그렇게 내가 슬프게 사랑하는 사람이거든...
그렇게 내가 슬프게 사랑하는 '너'는 말야..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거든.......
　
　

주제:[(詩)사랑] 하**빛**님의 글, 작성일 : 2001-08-20 17:39 조회수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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