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인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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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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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단풍잎보다
붉은 입술 열어
부르지 못한 이름
목놓아 불러 보리라
가을엔
은행잎보다
노랗게 익어 버린 슬픔
똑 따내어
내 가슴 일렁이는
세월의 강물 위로
하나씩 하나씩
띄워 보내리라
가을엔
소담스레
그대 뜨락에 피어나
저만치 다가오는 겨울
그 앞자락에
붉은 피 왈칵 토하며
떨어져 내리는
그대 가슴의
한 송이
사무치는 그리움 되리라
주제:[(詩)사랑] i**i**님의 글, 작성일 : 2001-08-20 15:21 조회수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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