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나는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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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 내 가슴에 박혀있습니다.

갈수록 아파오는 그리움에
눈물의 위로에도 한계가 있어
애써 뽑으려 했지만
한 웅큼의 선혈만 토해냈습니다.

나는 알았습니다.
그대를 꺼내려함이
나를 살지 못하게 하고
그대를 간직함이
오히려 그대 자리를 마련해두는 일임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나 그대를 가슴으로 사랑하려 합니다.
비록 나를 짓누르는 그대 이지만
내 진심의 마음을 드리며
꾸준히 나를 가꾸어가겠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겠습니다.
너무 나에게 가까이 있어
보이지 않는 그대를
조금 멀리 비켜서서
선명하게 우리의 인연을 바라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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