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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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다
아주 멀고 멀다
잘 보이지 않아서
눈에 맞는 망원경을 쓰고서야
겨우 보인다
손에 잡힐 듯 말 듯
너와 나 사이의 니가

바다가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푸르고 맑은...
뜨거운 햇살에 비쳐 반짝이는 바다
나 그 바다를 얼마나 원망했는지 모른다
바다 너머로 그저 보기만 해야 했던 너
마치 육지와 멀리 떨어진 한조각의 아름다운 섬 같은
너무나 안타까워 바다를 건너고 싶었다
하지만 내겐 그럴만한 힘이 없다

하지만 나 이제
바다를 원망하지 않기로 했다
아니, 오히려 감사하며 살기로 했다
너와 나 사이의 바다에게

. . . . . . . . . . .

바다가 있음으로
그 섬이 그리운 것임을
이제 알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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