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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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젖은 눈빛 멀리서만 봐도
제 눈은 이내 젖어드니까요.
전화해놓구선 아무말 안하셨죠?
암만 안해도 당신임을 금방 알아버려요.
당신의 숨소리에 심장이 눈치채고 쿵쾅거리잖아요.
편히 가세요.
주위에서 맴돌지 말고,
당신은 사랑을 지킬 용기도 없잖아요.
내 가슴 한가운데
여전히 따뜻한 당신 향한 불씨는
내 눈물로 내 알아서 소각시킬테니.
망연히 살다가
어느겨울 찬구름에
걷잡을수 없이 눈물이 나면
내게도 사랑받고 싶었던 계절이
존재했음에 새근해지겠지요.
그날은 행복했노라 생각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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