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나,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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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나를 보지 못했다.
나는 그녀를 보았다.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
다시 가슴이 뛰었다.
다시 가슴이 아팠다.
우연히 길에서 마주쳤다.
신에게 감사드렸다.
그녀는 웃고 있었다.
그런데 왜 내가 행복해지는지...
2년정도 보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오늘 보았다.
우연에게 감사했다.
그녀를 볼수 있어 좋았다.
변한것이 하나도 없었다.
여전히 난 그녀앞에 나설수 없었다.
여전히 난 바보였다.
그녀를 만나면 꼭 한번은 말하고 싶다.
그녀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말할수 없다.
나는 왜 이리 용기가 없는가.
이제 다시 그녀를 볼수 있을까?
더 시간이 지나면 말할수 있을까?
그녀 앞에서 당당할수 있을까?
그녀 얼굴을 제대로 한번 보고 싶다.
언제나 멀리서 보기만 했다.
내가 생각해도 한심하다.
그녀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난 이기적이다.
항상 두가지 마음이 싸운다.
그러나 두가지 마음 모두 나를 위한것...
머리가 복잡하다.
그녀의 뒷모습을 한참을 바라보았다.
조금씩 멀어져 갔다.
뒤를 돌아보길 원했다.
그러나 두려웠다.
그리고 그녀는 돌아보지 않았다.
다행이라 생각했다.
또 다른 생각은 미칠지경이었다.
그녀는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내 자신을 위로했다.
그녀가 조금씩 멀어져 이내 사라졌다.
점으로...
정말 많이 좋아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기뻤다.
언젠가 그녀와 눈이 마주친 날엔
하루종일 아무일도 할수 없었다.
그렇게 3년이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녀를 못본지 2년...
시간은 그녀와 나를 더 멀리 만들겠지.
상관 없다는 기분이 되었다.
그녀 따위는...
다른 사람이 찾아올거라고...
그러나 그마음은 허풍이란걸 알고 있다.
이렇게 난 나를 위로한다.
그녀와 나, 또 어디서 우연히 만나겠지.
내가 살아있는 동안 기회가 있겠지.
나와 그녀가 더 편한 사이가 된다면...
예를 들어 그녀앞에 내가 당당할수 있을때,
아님, 그녀가 결혼을 하면
그때는 내 감추었던 마음을 말할수 있겠지.
아마 지금 그녀는 날 기억하지 못할수도 있다.
아님, 내가 그녀를 싫어하는줄 알지도 모른다.
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그렇고 그런 사람중에 하나일지도...
짜증난다.
나에게...
만약에... 아주 아주 만약에
그녀도 나를 좋아한다면
그녀와 나, 먼훗날이라도 잘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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