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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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젓가락이 X로 놓이면
너를 떠올리며 나란히 놓고
피부하얀 여자를 지나칠때나
익숙한 향수 내음에 고개 돌리게 되고
이 사거리에 서면
가고자 하는 길은 이쪽인데
시선은 항상 저쪽 너의 집을 향한다
아무렇게 침대에 걸터 앉았는데
손이 깍지 끼어지게 되면
너를 위한 기도를 하게 되고
어쩌다 시선이 간
핸드폰 배터리의 충전기가
적색에서 녹색으로 변해있으면
우리들 사이도 다시 저러했으면 하는
바램을 매번 갖게 된다.
hanasowon@hanmail.net
(공지:제게 150여편의 하이틴 시 원고가 준비되어있는데
색깔 비슷한 출판사 아는 님 있으시면
제 메일로 좀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항상 건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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