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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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이의 가슴에
몰래 숨어 든
저기 외딴섬 하나
존재의 뿌리 힘껏 내리고
그리운 이의 심장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 들으며
밤이면 깨알같은 그리움
별빛으로 쏟아 내는
저기 하얀 섬
찰랑이는 물살에
꽃잎 배 띄워
그리움 培로
선적해 오는 날이면
온종일 눈물 바다에 잠겨
몸살을 앓아도
희뿌연 안개 드리운 채
맨살 쉽게 드러내지 않는
저기 섬 하나
저기 외딴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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