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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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 드린 나의 첫번째 기도는
그녀도 나를 사랑하게 해달라고 했다
나의 터무니없는 부탁을 신은 거절했다

신에게 드린 나의 두번째 기도는
그녀와 연인이 될수있게 해달라고 했다
신은 서로의 운명이 다르다며 힘들다고 했다

신에게 드린 나의 세번째 기도는
그녀와 함께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함께 있으면 마음만 아프게 할뿐이라고 했다

신에게 드린 나의 네번째 기도는
그녀가 나를 가끔이라도 생각하게 해달라고 했다
그녀에게 난 스치듯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했다

신에게 드린 나의 마지막 기도는
다음생에서도 그녀만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했다
신은 나를 어리석다고 했다
.
.
.
신은 나를 모르고 있었다
난 계속터무니없는 부탁을 할것이고,운명을 거역할것이며,
또한 마음이 아파도 괜찮고 바람이 되어도 바보가 되어도 좋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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