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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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누구도 사랑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랑에 영원이 존재한다는 것은
결국 사랑의 의미가 희미해졌음에
영원속에 사랑이 존재한다면
나는 그 사랑들을 즐기리라
사랑에 영원을 부정하는 이유는
나역시 세상의 속물이기 때문에
이별에 사랑이 없었다면
나는 단 한 사랑마저 놓쳤을 것이다
이별에 사랑이 없다는 것은
한줌의 모래이거나 메말라버린 심장과 같음에
사랑에 이별이 없었다면
그역시 사랑에 영원과 다를바 없다
이별이 있음으로 그 후에
그때 그 사랑이 아름다움을 가지게 됨에
그리움에 사랑이 존재한다면
그보다 목마른 사랑은 없다
그리워하며 그리워하며
어느새 내가 나를 포근하게 재움에
사랑에 그리움이 없었다면
그것은 차갑고 싸늘한
한조각 얼음밖에 되지 않으리라
한낱 짐승에게도 그리움이 존재함에
사랑에 그리움이 메마름에 오늘도 슬퍼한다
쉼에 사랑이 존재한다면
가끔 느끼는 외로움도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이 달콤할 것이다
그럼에도 다시 사랑을 함에 아름답다
사랑에 쉼이 없다면
나무가 기름에 타 재가 되는 것임에
후에는 아무런 기억이 없다
재처럼 날아가 사그라들 것임에
그래도..사랑이 있음에
오늘도 그 그리움에 이별을 잊고
영원같은 사랑을 꿈꾸며
간신히 나를 지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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