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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한 여름의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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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그리움


더운 여름날의 뜨거운 열기로
그대의 차가운 몸을 열었다.

그대의 몸과 나의 몸이
모기에게 피를 내어 주는 순간
우리는 한 몸이었다.

변을 닦는 순간도
그대는 깨끗한 영혼이었다.

내가 그대를 버렸는지
그대가 나를 버렸는지

사랑을 몰라서
그대를 보내었던 짧은 시간의
알콜 내음들...

선풍기 바람도
혀를 낼름 거리며
시원한 물을 그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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