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할수 있는 슬픔은 더이상 슬픔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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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당신의 얼굴이 있어서
씽긋 웃음이 납니다.
처벅 처벅 걷는 이길 끝에
길다란 당신의 그림자가 있어
무릎에 힘이 납니다.
중얼 중얼 씨부렁 씨부렁
이런 나를 바라보는
님의 그윽한 시선에 잠시 기댑니다.
지난 세월 지친 외사랑과
처절한 고독으로
눈물만 떨구던 나는
비록 당신을 소유할 수 없지만
당신에게서 느껴지는
눈부신 순수에
눈물이 마르고 있습니다.
공유할 수 있는 슬픔은
더 이상 슬픔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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