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한밤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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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처음 보았을때
나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당신과 잠시 거닌 그 호수의 물이
유난히 시려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건낸 커피 한잔
너무도 향긋하고 따뜻해서
시베리아같은 내 맘을 녹였습니다.

당신도 가슴이 아플거라 하셨습니다.
아픔이 시작될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알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내 속에 들어있는 전쟁의 상흔이 너무 깊어
나를 에워싼 보호성이 너무 높아

당신과 나 이렇게 마주해도
바라보는것이 이리도 힘겨웁다 말하렵니다.
이젠 힘든사랑이 무서웁다 말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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