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당신은 참 몹쓸인간이군요.

당신
당신이 제 맘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모르시지요?

당신
당신은 참으로 너무한 사람입니다.

취하게 마셔도
모든 필름이 끊겨도
당신을 사랑하는 내맘은 너무나 생생한데..

당신
당신은 가시더니 오시지 않으시군요.

당신
당신은 참으로 모진 인간입니다.

한술에
비틀거려도 진정코 기대고 싶은 사람은 당신 뿐인데..

당신
당신은 잘도 사시는 구려.

그냥 힘든 모습
제게 보이시면 안됩니까?
그 모습 보면서 잠시라도 위로라도 받을수 있게..

너무도 아무렇지 않는 당신을 떠올리면
나 이렇게 홀로 슬퍼 울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당신
정말 정말 세상에서 나를 가장 슬프게 하는 사람이군요.

당신
당신만을 바라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처량한 외톨이군요.

나...
이렇게 흥청 망청 비틀거려도
사실은 사실은 말입니다.,,,,당신 뿐입니다.

주제:[(詩)사랑] s**e**님의 글, 작성일 : 2001-07-16 18:23 조회수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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