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께 못다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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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곁에 이만큼 와있는데
저는 하늘만 쳐다봅니다.
당신이
제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저는 몇일째 연락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한발 다가오시면
두발 도망가는 나.
연일 딴청 부리며 당신 속상하게 하는 나.
따뜻한 눈길 한번 주지 못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내지 못해도
이런 제가 야속해 훌쩍 떠나시면
제 못다한 마음 뉘게 전하오리까
님이시여.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제 아픔이 정리되면
피비린네 나는 현실이 당신의 향기로 채워지면
그때 당신께 달려가
당신께 말씀드리겠어요.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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