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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깊은밤 잠못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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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밤 잠 못 이루고.

암흑이 작은 별빛 하나 남기지 않고 삼켜버리고
이별이 작은 미련하나 남기지 않고 덮쳐버리면
내 가슴속에 그대 향한 작은 촛불도 꺼져갑니다.

함께한 시간의 기쁨도 덧없고,
헤어지고 남은 시간의 고통도 부질없고,
가고 오질 않는 님도 원망스럽지 않을 만큼의
시간이 지나면 세월이 흐르면

내 집 앞 늘 푸르던 노송을 바라보며
나 그렇게 살고파 가슴 저리겠지요.
내 집 앞 마주한 바위를 바라보며
인생도 사랑도 덧없다 말하겠지요.

님이여
가고 오시지 않으시려거든
부디 부디 멀리가시고
가서 정히 못견디시겠거든
어서 어서 오시오.

깊은밤 잠 못 이루는 날이 오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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