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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목소리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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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II

2001..30. 밤 11:5 친구집에서

50원에
자판기처럼 그대 목소리를 쏟아내는
공중전화

상상의 실루엣을 타고
내가 찾아 간다.
그대는 부재중

"나야,"
그대의 가까운 미래에
불현듯 더해질
느티나무 숨소리

동전을 던지고,
목소리를 던지고,
그리움을 던지고,
수화기를 던지고,
또한 설레임을 던지고,

그대의 신천지에
사랑의 씨앗은 던져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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