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지금쯤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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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쯤 가고 있을가
고운 가루되어 날려진 너를 잡으려
허공에 손을 뻐치던 사람들
아직도 흐느낌이 들리는데
이 새벽에 자욱한 안개는
아직도 떠나지 못한 너의 분신인양...
미다지 틈새로 스미는 찬기운에도
네 향긋한 땀내음이 배어난다

어디 쯤 가다가 다시 왔는가
길지도 않던 삶 속에
숱하게 찾아 담은 사랑 이야기마냥
영겁의 길을 가면서도
흘러 넘치나 보다 그래서
다시 왔을꺼야 내게도 들려 주려고...
창가에 앉은 한마리 새가
까닭없이 지저귀는 걸 보니

지금 쯤 어디까지 가고 있을가
하늘이 담긴 마음을
들어낸 그 눈길이 그리워
내 벌리는 두 팔 언저리에
물보라 무지개로 안기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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