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미스터 수박웃음씨
copy url주소복사
미스터 수박 웃음씨
그대의 함박 웃음이 그리워요
그대의 환하게 웃는 모습이
한번씩 생각나네요
특히나 그대와 함께 걷던
한여름의 종로 거리가
왜 이렇게 생각이 나는 걸까요
허리우드극장에서
종로 3가 하디스로 가는 동안
더웠죠..
우리의 꼭잡은 두손에서
땀이 났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얘길 하느라
그대의 함박웃는 모습을 보느라
몰랐죠.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
보이지 않는 순간들...
내 옆에 있는 그대만
그대만 있을 뿐...
그대와 함께 있을 때
주변의 풍경들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세상사람들과
함께 산다는 거
그대를 보면 아닌 것 같아요
그대와 함께 있을 때는
모두들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그대와 이렇게 떨어져 있을때는
아무도 내 곁에 없으니까요
미스터 수박웃음씨
보고싶군요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