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준비하는 모든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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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도 예감이 옵니다.
사랑의 운명이 어쩔수 없이 밀려드는 것처럼
이별또한 그렇게 원튼지 원치 않튼지 밀려듭니다.
사랑이 휩쓸고 간 자리에는
이름모를 마음의 꽃들이 자라고, 알수 없던 세상에 눈을 뜨는 것처럼,
이별이 휩쓸고 간 자리에도
마음 한복판에 이름모를 잡초가 무성해지고, 알수 없는 공허감에 눈시울 뜨거워집니다.
이별을 예감하고 있습니다.
음.. 어떤 느낌이냐구요?
심호흡을 크게 해도 대기중에 산소가 부족한 느낌.
다시 말해 충분한 사랑이란 이름의 산소로 호흡을 했던 중환자가 산소를 서서히 감량당면서 느끼는 고통.
잘 적응해야 합니다.
우리처럼 사랑에 익숙한 사람들은 적응하는것이 무척 힘듭니다.
고산소증으로 죽을것인가 저산소증으로 죽을 것인가 잘 선택하시고,
선택한 순간부터는 지때19은 어떤이의 장난에도
대담하고, 당신답게 잘 대처하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어느날 불연듯 서러워 적응하기 힘들어지시거든 작은시인의 마을에 오셔서 잠시 쉬어가시기를 충고합니다.
제가 이렇게 나와 쉬어가듯이..
2001.. 9: 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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