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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사랑인지? 욕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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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에게는 저보다 더 큰 사랑이 있나봅니다
그러기에 전 제대로
말 한마디도 붙여보지 못하고
그저 작은 편지 몇장에
너무나두 큰 제 마음을
조금씩 쪼개서 깨알처럼 적어봅니다

오늘은
흐릿흐릿한 날씨 덕분인지
내가 좋아하는 느티나무는
더더욱 푸르르렀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저는 약간 어질했습니다
제 옆친구들이
그와 그의 사랑의 결실이 100일 되어간다고..
나는 푸른 느티나무에
매일같이 그대 얼굴 그려보는데..

매 수업시간 내내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어떻해서든
그의 사랑을 막어보고 싶었습니다
내 사랑만이 들어갈수 있기를..
아니 오직 내사랑만이 자리잡기를 바랬었는데..

바라만 보는 사랑?
그 순간 만큼은 그 따위 사랑은 필요 없없습니다
그를 나만의 사랑으로 만들고 싶었을 뿐입니다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랬습니다.

잘모르겠습니다.
어디서 어디까지가 나의 사랑인지? 욕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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